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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2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도서관 인류는 기억의 흔적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동굴 속이나 암벽에 글과 그림을 남겼다. 나아가 그들은 단지 그곳에만 새겨 둔 기록을 서로 나누며 함께 간직하려고 진흙 덩이를 구워 점토판 책을 만들고,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에 글을 옮겼으며 갈대를 잘라 기록한 다음 도서관을 만들었다. 책이 귀하고 소중한 이유는 책의 이름이 바이블에서 연유했듯이, 그 안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을뿐더러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여 손으로 옮겨 쓰고 외형도 고품격으로 치장하여 만들었다. 우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국립교육기관으로 세운 태학을 비롯하여 고려시대만 해도 고등교육기관으로 국자감을 두고 도서관 유형으로 장서처, 비서각, 보문각, 서적소, 수서원 등을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학자들의 전문도서관인 집현전을 세우고 국립교육기.. 2022. 8. 3.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위대한 도서관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관하는 창고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를 보관하는 지식의 보물창고다. 기억을 새겨 어디에 보존한다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지식으로 오늘의 문명세계를 이룩한 것이다. 초기에 도서관은 절대 권력자가 통치에 필요한 자료나 세금, 전쟁과 관련된 사실을 기록해 보관하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출발했다. 성스러운 도서관을 지은 고대 이집트와 도서관을 구실로 정치를 했던 그리스, 로마는 도서관의 크기와 나라의 크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이 커지면 국력이 강해진다고 해서 남보다 더 훌륭한 도서관을 지으려했다. 세계 어디서든 좋은 도서관으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건물이 특색 있고 아름다우며 크기와 내용에서 설립목적과 균형이 맞아야 하고, 그 안에는 이용자 수준을 고려한 충..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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