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래3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미래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욕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다. 현재 속에는 과거가 있고 미래는 현재에서 비롯된다. 미래는 지나칠 일이기에 변화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과거를 살펴보면 미래의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인류는 역사라는 시간의 궤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고, 과거 현재 미래는 연속적이다. 볼테르는 “미래는 현재로부터 태어난다”는 말을 남겼다. 예측은 아무리 해도 예측일 뿐이다. 그러나 방법론이나 데이터의 신뢰도에 따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는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힘 최연구 살림참고 2022. 7. 13. 풍성한 책방 : 이런 이야기는 좀 어지러운가 유계영 147 문학동네 시인의 말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시는 시인의 말을 쓰다가 완성해 버린 것이다. 하고 싶은 말에 거의 다 도달했을 때, 단어가 바닥나버렸다. 종종 이런 일이 벌어지곤 했다. 1부 우리는 시끄럽고 앞뒤가 안 맞지 2부 손까지 씻고 다시 잠드는 사람처럼 3부 이렇게 긴 오늘은 처음입니다 4부 별 뜻 없어요 습관이에요 진술서 - 누군가 웃었던 것 같은데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이어 죽음을 푹푹 퍼올린 것 같은데 기림을 보여주는 사람은 난장이를 숨긴다 - 그는 난장이를 숨기기 위해 앞마당에 구덩이를 팠다 삶을 너무나 소중히 다룬 나머지 인간이 만들어놓은 지옥처럼 깊었다 2022. 3. 6. 풍성한 책방 : 지평 이상과 현실과 미래가 혼란스럽게 공존했던 시절의 지평을 지금 찾았을까, 젊은 날의 지평을 회고하는 주인공. 파트릭 모디아노 197 문학동네 p9 얼마 전부터 보스망스는 젊었을 적의 일화들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이어지지 못하고 덜컥 끊겨버리는 일화들을, 이름 없는 얼굴들을, 스치듯 지나가버린 만남들을, 그 모두는 아주오래된 과거의 한 시기에 속했으면서 그의 생애의 여타 시기와 연결되지 못한 채 영원한 현재 속에서 유예되어 있었다. 그가 아무리 그것들에 대해 혼자 의문을 제기한들 대답이 돌아올 리 없었다. 기억의 파편들은 영원히 불가사의로 남을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는 그것들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고, 어떤 날짜, 특정 장소, 철자가 가물가물한 이름 등 지표가 될 만한 것이나마 찾아내려 애썼다. p91 긴.. 2020. 12.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