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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헨리데이비드소로 506 민음사
단순히 시간의 경과만으로
밝아올 수 없는 것이 새벽이다.
우리 눈을 멀게 하는 빛은
우리에게 어둠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깨어 있는 날이어야만
동트는 새벽이 찾아온다.
앞으로 더 많은 새벽을 맞이할 수 있다.
태양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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