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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
아방가르드는
적군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선발대이다.
척후병의 능력은 얼마나
먼 미래의 동향을 예측하고
예견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런 점에서
척후병 아방가르드는 예언자이다.
아방가르드는 특정한 사조라기보다
19세기에 완성된 미학적 이상에 대한
안티테제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아방가르드는
집단 운동이었음에도
이 집단 운동이 펼쳐진 공간은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
예술에 반대하는 방법 역시 다양했다.
아방가르드는 곳곳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대중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아방가르드는 과거의 적인
19세기 관습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지만,
20세기의 새로운 적에 대해서는 둔했다.
20세기의 새로운 적은
상업주의와 새로움을 독점한
‘대중문화’였다.
아방가르드
노명우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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