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형렬1 풍성한책방 : 지구를 이승이라 불러줄까 고형렬 문학동네 시인의 말- 그의 날개는 결코 작지 않았다 나의 두 가슴만했다 숨을 모으고 그리고 거두어가도 그의 시의 여행은 여기까지이다 태양 마중- 이상의 삶들은 이 시각, 빌딩과 사람과 교통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인다 눈달밤- 눈 발자국 소리가 재미있었다 당최 얼굴은 너 나 알아볼 수 없었지만 다시 작년의 지하도를 통과하며- 춥겠다, 대리석 지하도를 건너가는 말 구두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건너다 이 수도의 밤별 속에서 찰랑찰랑, 알 길 없는 물의 흔들림만 2023. 4.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