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그림없는그림책1 풍성한책방 시 : 그림 없는 그림책,남지은,문학동네 그림 없는 그림 책 남지은 문학동네 시인의 말 초인종이 울린다. 이름 모를 새가 지저귄다.손님이 포기하고 발길을 돌릴 때까지나는 잠자코 기다린다. 어린 독일가문비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쓰인다유리 그리기그럼에도 흰 눈이 그리는 곡선 모조-의심은 나쁜 거여서윤기나는 잎사귀 하나를 떼어내우린 서로의 입속에 깊숙이 찔러넣었어분간하기 어려운 발음이었어 화단-모여 서서 웅성대다가 흩어지는구름 손님, 안녕히 가세요. 글자 가족-꽉 잡아 묶은 머리가지나치게 순종적인 인상을 줍니다 테라스-안도 되고 밖도 되는 곳이 있다낮도 되고 밤도 되는 때도 있다 2024. 7.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