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기해방1 풍성한 책방 : 말하다 김영하 249 문학동네 1부 내면을 지켜라 p59 언어는 논리의 산물이어서 제아무리 복잡한 심경도 언어 고유의 논리에 따라, 즉 말이 되도록 적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좀 더 강해지고 마음속의 공포가 그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힘을 잃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쓰기가 가진 자기해방의 힘입니다. 우리 내면의 두려움과 편견, 나약함과 비겁과 맞서는 힘이 거기에서 나옵니다. 2부 예술가로 살아라 p125 소설이라는 것은 막대기 하나 달랑 들고 숲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세계입니다. 숲에서 벌집을 발견하고 군침을 흘리는 사람들의 세계입니다. 그 벌집에 신묘한 약효가 있다고 믿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 삶아 먹는 사람들의 세계입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세상을 살아갑니다. 3부 엉.. 2021. 4.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