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참사1 풍성한 책방 : 단 한번의 시선 할런 코벤 583 비채 p18 “당신 이름은 스콧 덩컨, 나이 서른아홉, 컬럼비아 법대 졸업,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으면 지금보단 훨씬 많은 돈을 벌었겠지만 당신은 그런 따분한 일이 싫었소, 당신은 육 개월 째 검찰청에서 일하고 있소. 당신 부모는 작년에 마이애미로 이사했소. 당신에겐 누이가 있었는데, 대학을 다니다가 죽었고.” p49 잭은 그녀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그레이스는 큰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잭은 그녀에게 등을 보인 채 뻣뻣한 자세로 서 있었다. 고개는 떨구어져 있었다. 그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들뜬 모습으로 분주히 움직였을 터였다. 맥스와 마찬가지로 잭 역시 단 일 분도 잠자코 있지 못했다. 앉아 있을 때도 다리를 떠는 그였다. 언제나 .. 2021. 9.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