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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가
역사의 대세로 굳어진 오늘날
개인의 자유는 천부인권이자
양도 불가능한 권리로 인정받는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구호는
인간에게 있어 자유의 의미와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 구호는 동시에
인간이 자유를 권리로서 확보하는 일이
어려움 혹은 위험을
절절히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밀은 자유가 일정한 목표 혹은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즉 자유는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의
행복이나 발전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행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밀은 진정한 자유란
이기심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이웃의 이익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행사된다고 보았다.
자유에 대한 공화주의적 견해와 대비하여
자유주의적 견해는 자유를 더 이상
자치 국가인지 아닌지와 같은
정치 공동체의 성격이나
통치의 형태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자유주의적인 의미에서 자유는
오히려 범위 혹은
정도의 문제로 이해된다.
소비 자본주의 단계에서
나의 정체성은 소비자로서
내가 행사는 자유를 통해 구성된다.
내가 사는 집, 타는 차,
들고 다니는 가방, 손에 쥔 핸드폰
혹은 내가 먹는 저녁 식사 등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한다.
계급 차이는 소득 차이에 비례하기보다
소비 수준의 차이에
비례해서 드러나게 된다.
자유
문지영 책세상
비타악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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