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리처드도킨스 543 을유문화사
9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이들 간 공통 관심사라고는
같은 자식에 대해 똑같이 50퍼센트의
유전자를 투자한다는 것뿐이다.
아비와 어미와 자식에게 투자한
50퍼센트의 유전자는 서로 다르고
둘은 모두 자기 투자분의
복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 자녀의 양육하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어느 정도 유리할 것이다.
성의 전략-
암컷의 수가 수컷을 압도할 만큼
멀리 시계추가 움직일 수는 없다.
성비가 불균등해지는 순간
아들 생산에 대한 압력이
시계추를 반대로 밀어내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딸을 같은 수로 낳는 전략은,
이 전략에서 벗어나는 유전자는
손해를 입게 된다는 의미에서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이다.
이기적인 기계-
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보다 간결한 설명을 위해
개체에 의식적인 목표가 있는 것처럼
상정하는 방법을 여기서도 사용하기도 한다.
전과 같이 이 또한
그저 비유에 지나지 않음을
분명히 염두에 두기 바란다.
실제로 하나의 몸은
이기적 유전자들에 의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기계다.
포유류의 경우 자기 체내에서
태아를 키우는 것도 암컷이고,
태어난 자식에게
젓을 만들어 먹이는 것도 암컷이며,
자식의 양육과 보호의
부담을 지는 것도 암컷이다.
암컷이란 착취당하는 성이며,
착취의 근본적인 진화적 근거는
난자가 정자보다 크다는 데 있다.
가정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수컷을 선택하는 전략-
암수 누구든 적절한 안정 비율에서 벗어나면
변화를 일으킨 성에 불이익을 가져온다.
그 변화는 이성 전략의
상대 비율을 변화시키며 이로 인해
변이를 일으킨 개체는 불리해진다.
수컷이 자식에 대해
상당히 이타적 행동을 보이는 동물일지라도
수컷은 암컷보다 조금 덜일하며,
수컷의 도피 경향도
암컷보다 조금 더 강할 것이다.
이 현상은 새와 포유류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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