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신비2

풍성한 책방 : 첫문장 못쓰는 남자 베르나르 키리니 278 문학동네 첫문장 못 쓰는 남자 그가 앞으로 써나가게 될 모든 것은 바로 그 첫 문장에서 비롯될 것이고, 따라서 첫 문장을 잘못 시작했다가는 책 전체가 망가져버릴 게 틀림없었다. 첫 문장은 든든한 바위여야 했고, 모든 것을 그 위에 안정하게 구축해나갈 수 있는 견고한 화강암이어야 했다. 침입자 나는 길모퉁이에 숨어 망원경으로 마을 보면서 몇 번이나 그를 현장에서 포착하려 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그는 나의 모든 전략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신기에 가까운 솜씨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했으며, 자신의 목표들을 반드시 이루어냈다. 투명인간 혹은 천재적인 예지력의 소유자인 그 침입자는 뭔가 초자연적인 데가 있었다. 거짓말 주식회사 때때로 나는 그의 거짓말하는 버릇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았.. 2022. 1. 21.
풍성한 책방 :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372 한빛비즈 p21 철학 고대 철학은 진리에 대해 회의적인 소피스트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비판하여 소크라테스는 절대적 진리를 추구했다. 이후 플라톤이 이를 계승, 발전시켜 궁극의 절대적 세계로서 이데아를 제시했다. 반면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궁극의 절대 세계보다는 변화하고 운동하는 상대적인 현실 세계를 탐구하고자 했다. p143 과학 자연철학자들은 주로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기본 요소를 ‘아르케arche’라고 하는데, 물, 불, 원자 등이 아르케의 후보들이었다. 이 시대에 과학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로는 탈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이 있다. p228 예술 초기 근대 미술은 로코코의 퇴폐미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된다. 로코코의 감성적이고 .. 2020. 10.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