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372 한빛비즈
p21 철학
고대 철학은 진리에 대해 회의적인
소피스트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비판하여 소크라테스는
절대적 진리를 추구했다. 이후
플라톤이 이를 계승, 발전시켜
궁극의 절대적 세계로서
이데아를 제시했다. 반면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궁극의 절대 세계보다는 변화하고
운동하는 상대적인 현실 세계를
탐구하고자 했다.
p143 과학
자연철학자들은
주로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기본 요소를
‘아르케arche’라고 하는데,
물, 불, 원자 등이
아르케의 후보들이었다.
이 시대에 과학과 관련된
중요한 인물로는
탈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등이 있다.
p228 예술
초기 근대 미술은
로코코의 퇴폐미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된다.
로코코의 감성적이고
우아하며 여성적인 측면에 대한
반발이 다시 예전의 고대 미술이나
르네상스의 이성적이고
강인하며 남성적인 모습으로의
회귀를 낳은 것이다. 이들은
예술의 뿌리가 되는
고대 그리스·로마 미술로의
복귀가 이들의 추구점이다.
p270 종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은
외적으로는 매우 달라 보이지만,
믿음 체계에서
구약의 내용을
진리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는 동일 하다.
세 종교 모두
세상을 6일 만에 창조한
유일신과 홍해를 가른
모세의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만 시간의 격차를 두고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으로서의 신약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 이를 보인다.
p361 신비
8세기의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티베트의 사자의 서》에서도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마음이 물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물질이 마음에서 나온다.”
이 말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겠으나,
베다에서 불교로 이어지는 연계성을
고려할 때 이 말은
눈앞의 물질세계가 실제로는
정신이 만들어낸 환영의 세계였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래전 수도승들은
이 오래된 지혜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이 말했던 깨달음은
눈앞의 실체가 사실은
허상임을, 내 주관의
내적 세계임을 깨닫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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