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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도르프만 79 창비
p5
늑대 무리의 우두머리가
토끼들의 땅을 정복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한 일은
이제 토끼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널리 알리는 것이었죠.
p32
비록 복종은 하고 있었지만
원숭이는 절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진이 찍힐 때는
아무런 반란의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 해도,
사진을 확인할 때면
그들은 항상 그 자리,
늑대 중 가장 크고 가장 사악한
늑대의 발치에서
야금야금 양상추를
씹어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뒷표지
“토끼들은 존재해요.”
어린 소녀가 선언했습니다.
“그들이 존재한다는 건
모두가 안다고요.”
행동하는 지성 아리엘 도르프만
작고 귀여운 우리들의 민주주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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