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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림책

풍성한 책방 : 눈,물

by 풍성한 그림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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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달 창비

 

겨울밤,

여자는 어쩌다 눈아이를 낳았다.’

 

활자들이 씹어가면서 읽고

그림을 보고 또 보면서

핑 도는 눈물은 어쩔 수가 없다.

 

 

뒷 표지

지키는 사랑은

왜 언제나 그렇게 어려운 걸까?

모든 것을 망치기만 하는 세계에서

무언가를 지키려

안간힘을 썼던 사람들과

이 책을 읽고 싶다.

어떤 통증은 무뎌진 상태의

우리를 깨우기 위해 필요하다.

쪽마다 아픈 이 책을

당신에게 안기고 싶은 것은

그래서이다. 소설가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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