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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책방풍성한책갈피 : 사피엔스7

by 풍성한 그림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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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   636   김영사

 

3부 인류의 통합

13 성공의 비결

 

역사는 왜 연구하는가?

물리학이나 경제학과 달리,

역사는

정확한 예측을 하는 수단이 아니다.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의 현재 상황이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우리 앞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가령 유럽인이 어떻게 아프리카인을

지배하게 되었을까를 연구하면,

인종의 계층은 자연스러운 것도

필연적인 것도 아니며

세계는 달리 배열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4부 과학혁명

14 무지의 발견

 

과학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대부분의 인류문화는

진보를 믿지 않았다.

황금시대는 과거에 있었고,

세상은 퇴화하지는 않더라도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오래된 지혜를 엄격히 추종한다면

좋았던 옛 시절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고

인간의 창의성으로

일상생활의 이런저런 측면을

개선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지식으로

세상의 근본 문제를 극복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언젠가 구세주가 나타나서

세상의 전쟁과 기근과

심지어 죽음을

끝내리라고 믿는 신앙은 많았지만,

인류가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새 도구를 발명함으로써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터무니없었다.

그것은 오만이었다.

바벨탑, 이카루스,

골렘 이야기를 비롯해 수많은 신화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모든 시도는

반드시 실망과 좌절을 부른다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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