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풍성한책방풍성한책갈피 : 이기적 유전자4

by 풍성한 그림 2023. 7. 23.
728x90
반응형

리처드 도킨스  543  을유문화사

 

3 불멸의 코일

 

자연 선택의 단위-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자연 선택이란

각 실체의 차등적 생존을 의미한다.

생존하는 것이 있으면 죽는 것도 있는데,

이 선택적인 죽음이

세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조건이란 각 실체가

수많은 사본의 형태로 존재해야 하며,

적어도 그 실체의 일부는

진화의 시간 동안(사본의 형태로)

생존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작은 유전 단위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만 개체,

집단 그리고 종은 그렇지 않다.

 

개체는 안정적이지 않다.

정처 없이 떠도는 존재다.

염색체 또한 트럼프의 패처럼

섞이고 사라진다. 그러나

섞인 카드 자체는 살아남는다.

바로 이 카드가 유전자다.

 

 

노화 이론-

어떤 사람들은 진화를 지나치게

유전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반대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살거나 죽거나 하는 것은

결국 유전자 전부를 지닌 개체다.

 

조정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배 자체인 것과 마찬가지로

살거나 죽거나 하는 것은 개체이고,

자연 선택이 가장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항상 개체 수준에서다. 그러나

선택적인 개체의 죽음과 번식으로 인한

장기적인 결과는 유전자 풀 내에서

유전자의 빈도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지만,

유전자 풀은 원시수프가

최초의 자기 복제자에게 했던 역할을

현대의 자기 복제자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