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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2

풍성한 책방 : 악몽수집가 글.그림 엄주 145 아침달 진실을 비추는 손전등 특수한 조명이 달린 이 손전등은 악몽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조명이 되기도 한다. 머릿속의 꿈을 손전등으로 인화하여 볼 수 있다. 손전등의 밝기는 총 5단계로 설계되어 있어 잔인하거나 흉측한 악몽은 희미하게 비추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억을 금세 잊게 하는 향수 시트러스 향을 지녔으며 머리맡에 은은히 뿌려줘야 효과적이다. 자고 일어나 악몽을 복기하며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특효약이며, 환한 낮에는 효과가 없는 대신 졸음이 쏟아진다는 부작용이 있다. 현실에 기반한 악몽을, 비현실적인 꿈으로 바꿔주는 손목시계 금은방에서는 고물 취급할 만큼 허름한 손목시계지만, 악몽을 꾸는 사람에게 채워주면 어린아이의 상상력처럼 비현실적이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꿈으로 바꿔준.. 2022. 1. 28.
풍성한 책방 : 페이드 어웨이 할런 코벤 462 노블마인 p19 “이 녀석들은 큰 골칫거리야. 우리의 존재 이유가 자신들은 섬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프리마돈나들이지. 그들에게는 큰 공통점이 있는데 관리와 조정 업무를 맡은 사람들을 적으로 본다는 걸세. 우리에게 사실을 털어놓지 않아. 기자들에게도 마찬가지고, 이런 판에 자네가 이들에게 어떤, 그러니까 ‘기생충적 존재’로 접근한다면 말도 섞지 않으려들 걸세. 자네는 선수가 되어야만 해. 그것만이 그들 속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이지.” “그러니까 그렉을 찾기 위해 저더러 팀에 합류하라는 거군요.” p103 마이런은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조와 본을 설득했다 ~ 머릿속으로 자신의 몸을 살펴보았다. 부러진 곳은 없었다. 기껏해야 늑골에 멍이 들었을 것이다. 경기를 그..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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