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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출판23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금기음식 금기현상은 사회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오늘날에는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이유 때문에 육식이 아닌 채식을 하는 움직임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유대인가 이슬람교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인도에서 대부분의 힌두교도들은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 그리고 북유럽에서는 오징어와 문어를 먹기를 꺼린다. 개는 동물 가운데 가장 일찍, 늦어도 기원전 12000년 무렵에 가축화됐을 것으로 본다. 왜 그 음식을 먹지 않을까 세계의 금기음식 이야기 정한진 살림참고 2022. 8. 24.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사상의학 동양의학인 한의학은 노장사상과 유학사상을 그 이론의 바탕으로 삼고 있다. 한의학은 자연과 어울림을 중시하는 천인상응(天人相應)이론과 음양오행(陰陽五行)방법론이 주축을 이룬다. 노장사상에 가까워 황한의학(黃漢醫學)이라고도 부른다. 사상이란 말은 주역에서 나온 말로 태양,소양,태음.소음을 가리킨다. 누구나 자신의 체질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물어보지만 아직 완벽한 체질판정 기준이 없다. 사상의학 바로 알기 장동민 살림참고 2022. 8. 17.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금강경 고(苦.쓰다)의 뿌리는 에고(ego)의 생존욕에 있다. 중생의 안정되지 않은 마음 상태가 ‘고’이고 에고의 생존욕이 있는 한 고일 수밖에 없다. 중생의 삶이란 에고의 만족을 위한, 에고에 상처를 입지 않기 위한 갈등에 지나지 않고, 에고의 올가미에 걸려든 그 삶은 탐욕과 휘몰릴 수밖에 없다. 금강경은 40여 종의 반야부(般若部) 경전 가운데 하나다. 금강경은 산스크리트 제목은 금강석처럼 자른다는 의미다. 형식은 수보리가 묻고 세존이 대답하거나 세존이 수보리에게 반문하여 대답을 유도하는 전개로 이루어져있다. 금강경 생각을 내려놓은 지혜 곽철환 살림참고 2022. 8. 10.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도서관 인류는 기억의 흔적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 동굴 속이나 암벽에 글과 그림을 남겼다. 나아가 그들은 단지 그곳에만 새겨 둔 기록을 서로 나누며 함께 간직하려고 진흙 덩이를 구워 점토판 책을 만들고,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에 글을 옮겼으며 갈대를 잘라 기록한 다음 도서관을 만들었다. 책이 귀하고 소중한 이유는 책의 이름이 바이블에서 연유했듯이, 그 안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을뿐더러 값비싼 재료를 사용하여 손으로 옮겨 쓰고 외형도 고품격으로 치장하여 만들었다. 우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국립교육기관으로 세운 태학을 비롯하여 고려시대만 해도 고등교육기관으로 국자감을 두고 도서관 유형으로 장서처, 비서각, 보문각, 서적소, 수서원 등을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학자들의 전문도서관인 집현전을 세우고 국립교육기.. 2022. 8. 3.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헌법 헌법은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에 관한 기초법이라고 정의된다. 쉽게 말하면 한 국가의 기본적인 것들을 정해놓은 법이다. 헌법은 강제집행력이 아주 약한 법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이나 너무 시대를 앞서가는 내용을 규정하여 국민이나 국가기관이 무시하고 안 지키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헌법이다. 그래서 헌법은 국민의 생각에 맞는, 그 시대에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자유권은 기본권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자연권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한다. 물론 자연권이라고 해도 실제 보장되기 위해서는 국가법 질서에서 구체화하고 보장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 우리 헌법 이야기 오호택 살림참고 2022. 7. 27.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미래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욕망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다. 현재 속에는 과거가 있고 미래는 현재에서 비롯된다. 미래는 지나칠 일이기에 변화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과거를 살펴보면 미래의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인류는 역사라는 시간의 궤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고, 과거 현재 미래는 연속적이다. 볼테르는 “미래는 현재로부터 태어난다”는 말을 남겼다. 예측은 아무리 해도 예측일 뿐이다. 그러나 방법론이나 데이터의 신뢰도에 따라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는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힘 최연구 살림참고 2022. 7. 13.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기후변화 지구에 대기권이 존재하지 않고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 평균기온은 영하 18℃로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히 지구에는 대기권 있고, 그 속에 온실가스가 있다. 온실가스는 우주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해 지구 평균기온을 15℃로 유지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지만 피해가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해빙이 녹아내리는 북극과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는 남태평양 토착민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다. 또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빈곤층과 어린이, 노약자가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 재생가능에너지는 태양, 소수력, 바이오매스, 풍력, 지열 등과 같이 재생가능한 자연자원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를 말한다. 재생가능에너지는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2022. 6. 29.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위대한 도서관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관하는 창고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를 보관하는 지식의 보물창고다. 기억을 새겨 어디에 보존한다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지식으로 오늘의 문명세계를 이룩한 것이다. 초기에 도서관은 절대 권력자가 통치에 필요한 자료나 세금, 전쟁과 관련된 사실을 기록해 보관하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출발했다. 성스러운 도서관을 지은 고대 이집트와 도서관을 구실로 정치를 했던 그리스, 로마는 도서관의 크기와 나라의 크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이 커지면 국력이 강해진다고 해서 남보다 더 훌륭한 도서관을 지으려했다. 세계 어디서든 좋은 도서관으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건물이 특색 있고 아름다우며 크기와 내용에서 설립목적과 균형이 맞아야 하고, 그 안에는 이용자 수준을 고려한 충.. 2022. 6. 22.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여행 생명의 유지와 종족의 보존이라는 차원에서 이동의 본능은 결과적으로 인류 역사의 궤적을 이루고 말았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르네상스와 그 이후 몇 세기에 걸쳐서 이루어진 위대한 대발견들은 인류가 애초부터 본능 속에 잠재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이동성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실현된 결과일뿐이다. 여행에는 자기수련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때 자기 수련이라 함은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고행을 의미한다. 중세 때의 성지 순례가 지역과 종교의 차원을 초월하여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었던 가장 보편적인 여행의 한 형태였다. 매일매일의 일상이 답답하고 부조리하게 느껴지면 어떨까. 그리고 이것이 그들에게는 움직이는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움직이는 것이다. 삶의 변덕스러.. 2022. 6. 15.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글쓰기 사람은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다. 느낌과 생각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글은 살아가면서 얻은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중요한 방식이다. 다양하고 풍부하게 느끼고 체계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기도 한다. 문장을 쓸 때 어떤 단어를 골라 썼느냐에 따라 읽는 이에게 새롭게 참신한 느낌을 주기도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글이란 원래 메마르고 딱딱한 것이어서 읽을 맛이 나는 문장을 쓰는 건 생각 이상으로 어렵다. 그런데 문장을 간장을 붓거나 마늘씨를 찧어 넣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다.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문장 나쁜 문장 송준호 살림 참조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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