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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브레히트 139 이후
p99
이해관계가 충족되어야만 하는
주된 이유는
너무 많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뒷표지
지혜는 태도의 결과물이다
지혜가 태도의 목적은 아니기에,
누구도 태도를 흉내 냄으로써
지혜를 가질 수는 없다.
“너희는 내가 먹는 것과
같은 태도로 먹을 수 없다. 그러나
너희가 나처럼 먹는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말했다
생각하는 사람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태도가 행위를 낳는다는 점이었다.
옮긴이의 말
올바른 생각은
일체의 꾸밈을 버릴 때
비로소 물꼬가 트인다.
「폭력에 맞서는 대책」은 얼핏 읽으면
비굴하다는 인상을 준다.
“나는 폭력보다
더 오래 살아야만 하니까.”하는 말로
코이너 씨는
폭력에 맞서는 투사가 아닌,
폭력 앞에서 두려워 떠는 모습을
그려 보임으로써
브레히트는 함께 폭력에 대처할
공통의 방법을 모색하는 생각을
시작하고자 제안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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