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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풍성한 책방 : 아처

by 풍성한 그림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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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145   문학동네

 

프롤로그

 

동료

마음이 활짝 열린 사람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활은 생명, 모든 활력의 근원이다

하살은 언젠가는 네 손을 떠난다.

 

화살

화살은

활의 힘을 표적의 정중앙에 전달한다.

의도는 명료하고

올곧고 균형 잡혀 있어야 한다.

 

표적

표적을 맞히려는 궁사의 욕망이

표적의 의미를 만든다.

 

화살을 잡는 법

화살을 잡는 행위는

자신의 의도와 마주하는 것이다.

 

활시위를 당기는 법

활시위를 당길 때는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가 되었다고 생각해라.

음악에서는 공간보다

시간이 더 중요하다.

 

 

표적을 보는 법

잘하지 못한 날들을 교훈삼아

네가 흔들린 이유를 알아내라.

잘한 날들을 거울삼아

내면의 평온으로 이르는 길을 찾아라.

 

발시의 순간

화살은 활과 궁사, 표적이

우주의 같은 지점에 모이는 순간

떠나야 한다.

이를 영감이라고 한다.

 

반복

숱한 훈련 끝에 마침내

자신의 행동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온다.

 

날아가는 화살을 주시하는 법

천 발의 화살을 쏘면

천 발 모두 다른 궤적을 그린다.

그것이 활의 길, 궁도다.

 

활과 화살과 표적이 없는 궁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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