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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라 문학동네 145
1부 사람은 어떻게 이별이 아플수 있을까
2부 없는 가족도 자리잡고 앉는 밤
3부 서럽게 어렵게 뜨겁게
4부 잠 속에서도 잠을 잤다.
집밥 中
돌아오지 못하는
그리운 마음들이
멀리서 저 혼자
뜸드는 밥이
임종(臨終) 中
오래 닳은 슬픔 끝에서
한 나무가 쓰러진다
시인의 말
늘 해질 무렵이었다.
새살이 돋아야 했던 기억들
항상 그때였다.
상처가 있는데 안 아프다고
상처가 없는데 아프다고
생각이 물들 때까지
참 오래 걸렸다.
이제 가볍게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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