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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1부 나의 사인 (死因)은
너와 같았으면 한다
2부 옷보다 못이 많았다
3부 흙에 종이를 묻는 놀이
4부 눈이 가장 먼저 붓는다
시인의 말
나도 당신처럼
한번 아름다워 보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나 멀리 흘렀다.
내가 살아 있어서
만날 수 없는 당신이
저세상에 살고 있다.
물론 이 세상에도
두엇쯤 당신이 있다.
만나면 몇 번이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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