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82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일인 가구 트랜드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문화 현상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며, 대중적 포괄성과 시간적 지속성을 가져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촉발하는 현상이다. 일인 가구는 싱글슈머로 일인 소비는 일인 세력권을 갖는다. 세력권이 중첩되는 곳은 전반적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고, 당연히 집값도 비싸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는 다른 문제다. 일인이 홀로 겪는 외로운 결과다. 1인 가구 서정렬 커뮤니케이션북스 2022. 12. 14. 풍성한 책방 : 잘 지내니 톤 텔레헨 102 아르테 정유정 옮김/김소라 그림 귀뚜라미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래된 분노 상자를 가져와 열고, 그 속에 담긴 분노를 수천 조각으로 갈기갈기 찢어 하나하나 땅에 묻었다. 만약 누군가 그 분노 조각을 발견하더라도 조금은 화가 날 수 있겠지만, 결코 크게 분노하거나 격노하지는 않도록. 나는 바로 지금 존재할 뿐인데, 나중으로는 가본 적이 없고, 예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다람쥐는 항상 자기 자신보다 앞서 나갔던 생각들을 더 이상 좇을 수가 없게 되자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그는 다시 침대로 돌아가 이불을 덮으며 중얼거렸다. “지금이 아니면 아무 때도 아닌 거야.” 뒤표지 “네가 보고 싶은 건 아니야, 그래도 안부는 궁금해.” 2022. 12. 12. 풍성한책방풍성한책갈피 : 월든 7 콩밭 헨리데이비드소로 506 민음사 우리는 태양이 우리가 경작하는 밭과 초원과 숲을 차별 없이 내려다본다는 사실을 잊기 일쑤다. 밭이든 초원이든 숲이든 모두 햇빛을 반사하고 흡수한다. 그리고 인간의 경작지는 태양이 매일 다니는 길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풍경의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이다. 태양이 보기에 땅은 어디에 있든 똑같이 잘 가꾸어진 정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양의 빛과 열의 혜택을 그에 상응하는 믿음과 아량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022. 12. 11. 풍성한책방풍성한세상사 : 신문사설 경향신문 [사설] 2022.12.08 ILO 개입·중재 권고 무시하고 추가 업무개시명령한 정부 정부가 8일 국무회의를 열어 파업 중인 화물연대 노동자에 이어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운송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9일 만에 2차 명령을 발동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업무개시명령은 국제 기준 위반’이라고 경고했음에도 오히려 대응 수준을 높인 것이다. 여당은 이틀 전 민주당의 양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간 중재 제안을 거부했다. 정부는 ILO 경고도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까지 무시하는 정부·여당은 원칙 대응이라고 하지만, 노동 탄압국이라는 오명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설] 2.. 2022. 12. 9. 풍성한책방풍성한지혜 : 고사성어 권토중래(捲土重來) 권(捲)걷을, 힘쓸 토(土)흙 중(重)무거울 래(來)올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찾아온다는 말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때 쓰는 말 2022. 12. 8.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윤리, 행복, 도덕. . . 행복이라는 말을 사람에게만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산다는 말로 바꿔도 좋다. 인간의 행복은 일신상의 편안함이 아니다. 도덕적으로 살면서 몸도 편안하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는 도덕적 삶을 선택하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고 인간의 행복이다. 우리들의 욕망, 행복, 자아 개념 등은 사회적 관계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우리들의 가치관은 기존의 사회적 규범을 그대로 답습할 우려가 있다. 도덕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는 우리가 속한 사회의 편견에 불과한 것들도 있다. 윤리학 행복은 도덕과 갈등하는가? 편상범 민음인 2022. 12. 7. 풍성한 책방 : 은혜씨의 포옹 글/그림 정은혜 이야기장수 동굴-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갈 데가 없었어요. 직장도 없었고 그냥 아무것도 안 했어요. 집 한구석에서 혼자 뜨개질하고, 이불을 덮고 있었죠. 매일매일 동굴 속에서 있었어요. 용기- 나의 가장 큰 용기는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힘들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쉬어가면서 할 거에요. 뒷표지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아요. 사람을 안으면 제가 따뜻해지죠. 포옹은 사랑이에요.” 최은영(소설가)- 나는 내가 잃어버린 마음을 봤다. 두려움을 물리치며 사랑하는 마음, 곁에 있어 주는 마음, 내어주는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 하나 나눠주지 못하는 내 마음의 가난을 봤다. 2022. 12. 5. 풍서한책방풍성한세상사 : 월든 6 방문객들 헨리데이비드소로 506 민음사 나는 닭을 키우지 않아서 솔개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을 해치려고 노리는 ‘인간 솔개’는 무서웠다. 그 사람들보다 반가운 방문객들이 있었다. 딸기를 따러 오는 아이들, 깨끗한 셔츠 차림으로 일요일 아침 산책을 나온 철도원들, 낚시꾼과 사냥꾼들, 시인과 철학자들은 자유를 찾아 자신들의 마을을 떠나서 숲으로 들어온 정직한 순례자들이었다. 2022. 12. 4. 풍성한책방풍성한세상사 : 신문사설 경향신문[사설] 2022.12.02 화물연대 파업에 아예 안전운임제를 없애겠다는 대통령실 안전운임제는 적정운임을 보장함으로써 장시간 노동을 줄여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020년 1월 ‘3년 일몰’로 시행됐다. 올해 말 종료되는 이 제도에 대해 화물연대가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정부도 이미 3년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한 터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예 폐지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운임제에 대한 다각적인 문제 제기가 있다”며 이 제도 효과를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다. 전문가들조차 도입 1~2년으로 효과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제도를 없애는 방법을 거론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전운임제 존폐를 논하는 것.. 2022. 12. 2. 풍성한책방풍성한지혜 : 고사성어 맹인모상(盲人摸象) 맹(盲)소경 인(人)사람 모(摸)더듬어찾을 상(象)코끼리 눈먼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다. 전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가 보거나 들은 것에만 근거해서 주장을 내세우는 것을 가리킴. 2022. 12. 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