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82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양주 알코올이란 단어는 아라비아어 Koh’l숯에서 유래된 것으로 원래는 눈썹 화장용 숯가루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양조주를 처음 증류할 때 이와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었다 해서 Al-kohl이라 부르게 된 것이 오늘날의 Alcohol의 어원이다. 당시에는 증류해서 얻은 액을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하느님의 힘, 인간의 노쇠에 활력을 주는 힘이라 해서 생명의 물이라 불렀으며, 술이라기보다는 의약품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증류 기술이 널리 퍼지면서 증류의 원료인 양조주는 그 지방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였다. 에티켓이란 말은 프랑스어로 ‘예의’를 뜻하지만, 꼬리표 즉 병에 붙은 라벨을 뜻하기도 한다. 옛날 꼬리표에 예의범절을 적어 놓았던 것이 그 유래이다. 그만큼 술과 예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떼려야 뗄 수.. 2022. 7. 6. 풍성한 책방 : 서머싯 몸 단편선 2 서머싯 몸 425 민음사 춤꾼들- 수면에서 타오르는 화염과 그 안으로 다이빙하는 장관이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았다. 그는 그길로 춤을 멈추었다. 너무 흥분되어 도저히 춤을 출 수가 없었다. 그는 스텔라와 상의했고, 그녀도 열의를 보였다 행복한 커플- 그가 풍기던 그 강렬한 인상을 설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의 표정에 어린 얼음장 같은 냉혹함과 그의 목소리가 선포하는 살벌한 최종 선고, 그는 더 이상 말할 의사가 없는 게 분명했다. 이후 우리는 차 안에서 내내 말이 없었다. 비둘기의 노래소리- 나는 말을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체념하는 어깻짓을 하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느낀 바가 있었다. 피터는 그녀에게서 보기로 작정한 것을 보았던 것이다. 그의 환영 속에는 아름다움과 흡사한 것이 있었다. 그.. 2022. 7. 4. 풍성한책방풍성한나들이 : 한남동갤러리 아마도예술공간 한강진역 3번출구로 나와 폭스바겐매장 뒤에 위치한 아마도예술공간. 세련과는 거리가 먼 오래된 건물의 거친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에서 전시가 열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8 드미드미 바나나 진행중 2022.06.17.~ 2022.07.14. 월요일 휴관 화요일~일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입장료 무료 갤러리 조은 서둘러갔는데 문이 닫혔다. 더워서 집에서 늦게 나왔더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3 골든너겟 빌딩 1층 갤러리 조은 한강진역 1번 출구 I NEED YOU 2022.06.14.-2022.07.08. 일요일 휴관 월요일~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라스트오더 17시 45분 입장 무료 더위 시킬 겸 온 곳은 분홍색 세상 2022. 7. 3. 풍성한책방풍성한세상사 : 신문사설 경향신문 [사설] 2022.07.01 고물가 행진 속 실질임금도 못 지킨 최저임금 인상 이번 최저임금 심의의 핵심 쟁점은 고물가였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노동계와 “이미 최저임금이 크게 올랐다”는 경영계가 첨예하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올해 물가 전망치 평균(4.5%)보다 0.5%포인트 높은 선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4.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더 물가가 오를 것을 감안하면 5.0% 인상은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없다. 더구나 내년에는 따로 받던 식대나 교통비 같은 복리후생성 금품이 최저임금에 더 많이 산입된다. 그렇게 되면 실제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 줄어들면서 최저임금 적용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은 감소될 수밖에 없다. 이는.. 2022. 7. 1.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기후변화 지구에 대기권이 존재하지 않고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 평균기온은 영하 18℃로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히 지구에는 대기권 있고, 그 속에 온실가스가 있다. 온실가스는 우주로 방출되는 복사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해 지구 평균기온을 15℃로 유지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현상이지만 피해가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해빙이 녹아내리는 북극과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는 남태평양 토착민이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다. 또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빈곤층과 어린이, 노약자가 기후변화에 더 취약하다. 재생가능에너지는 태양, 소수력, 바이오매스, 풍력, 지열 등과 같이 재생가능한 자연자원으로부터 얻는 에너지를 말한다. 재생가능에너지는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2022. 6. 29. 풍성한 책방 : 토끼들의 반란 아리엘 도르프만 79 창비 p5 늑대 무리의 우두머리가 토끼들의 땅을 정복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한 일은 이제 토끼들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널리 알리는 것이었죠. p32 비록 복종은 하고 있었지만 원숭이는 절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진이 찍힐 때는 아무런 반란의 낌새를 느끼지 못했다 해도, 사진을 확인할 때면 그들은 항상 그 자리, 늑대 중 가장 크고 가장 사악한 늑대의 발치에서 야금야금 양상추를 씹어대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뒷표지 “토끼들은 존재해요.” 어린 소녀가 선언했습니다. “그들이 존재한다는 건 모두가 안다고요.” 행동하는 지성 아리엘 도르프만 작고 귀여운 우리들의 민주주의를 말하다 2022. 6. 27. 풍성한 책방 :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 고선영 글‧그림 239 다른상상 고단한 하루를 보내며 겁에 질린 거북이처럼 목이 쏙 움츠리고만 싶은 날 알지 네 탓이 아닌거 내가 잘 알지 알고 말고 걱정 그만~ 이제 그만! 뒷표지- 부정적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내 마음을 읽고 내 기분을 살피고 내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요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리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죠.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허우적거릴 때 내 감정만 제대로 알아차린다면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어요. 2022. 6. 27. 풍성한책방풍성한나들이 : 미리내도서관 석계역에 5번출구로 나가면 길 건너에 도서관이 보인다. 열람실에서 한 장 이용자가 없어서 찍었는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 별채 같은 테이블에 두명이나! 무례한 짓을 했다. 아래층 어린이 열람실은 신발을 덧고 들어가야했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이용자들이 섞여서 분비는 틈을 지나 석계문화역사공원에 들렸다. 날이 덥지만 그늘에 있고 싶어서 나무를 찾아왔는데, 아직 그늘이 크지는 않아도 잠시 쉬었다가기에 좋았다. 해가 조금 넘어간 것 같아서 천변을 따라서 걸다가 만난 생명 2022. 6. 25. 풍성한책방풍성한세상사 : 신문사설 경향신문 [사설] 2022.06.24 13년 만에 1300원대 환율, 수출 대책·안전판 마련해야 환율·물가·금리는 오르고, 증시·수출·경기는 둔화하고 있다. 문제는 3고 현상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퍼펙트 스톰’이 밀려오고 있다. 당장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달러화 부족 상황을 막으려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등 안전판도 마련해야 한다. 비상사태인 만큼 정부는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가계와 기업도 최악의 위기에 맞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때다. 동아일보 [사설] 2022.06.24 환율 13년 만에 1300원… ‘셀 코리아’ 둑 터지면 대형 위기 최근 외국인이 국내 주식.. 2022. 6. 24. 풍성한책방풍성한이야기 : 위대한 도서관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관하는 창고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역사와 문화를 보관하는 지식의 보물창고다. 기억을 새겨 어디에 보존한다는 것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고 그렇게 모은 지식으로 오늘의 문명세계를 이룩한 것이다. 초기에 도서관은 절대 권력자가 통치에 필요한 자료나 세금, 전쟁과 관련된 사실을 기록해 보관하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출발했다. 성스러운 도서관을 지은 고대 이집트와 도서관을 구실로 정치를 했던 그리스, 로마는 도서관의 크기와 나라의 크기와 같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이 커지면 국력이 강해진다고 해서 남보다 더 훌륭한 도서관을 지으려했다. 세계 어디서든 좋은 도서관으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건물이 특색 있고 아름다우며 크기와 내용에서 설립목적과 균형이 맞아야 하고, 그 안에는 이용자 수준을 고려한 충.. 2022. 6. 2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9 다음 728x90 반응형